사회 초년생 재테크-가계부 작성하기, 통장 쪼개기
사회 초년생 재테크 시작 첫 단계-가계부 작성하기, 통장 쪼개기
월급을 받고 얼마 후 통장을 살펴보면 통장에 소액의 잔금만 남아있다... 내 월급은 다 어디로 가버린 걸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별로 쓴 돈이 없는데 통장이 비어있다. 정말 미스터리다.
위와 같은 경험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통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겠죠..ㅠ 분명 우리는 돈을 어딘가에 써버렸고 기억을 못 할 뿐입니다.
1. 가계부 작성
재테크를 시작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계부 작성입니다. 가계부를 작성하면 수입, 지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나면 그다음 여유 자금으로
저축 또는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a. 월 고정지출을 파악하기
가계부를 작성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정 지출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매달 발생하는 고정 지출을 항목으로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여기서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항목을 제거하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지출을 줄여나갑니다.
- 보험료
- 통신비
- 월세
- 식비
- 공과금
- 관리비
b. 매년 또는 특정 이벤트 고정지출을 파악하기
- 자동차세
- 자동차보험료
- 결혼식 축의금
- 부모님 생신 등
매년 발생하는 지출에는 큰돈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고정지출이 있는데,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고정지출이 무엇이 있을까요? 술, 담배, 커피, 과도한 보험료? 10만 원이 넘는 통신비? 줄일 수 있는 항목은 줄여봅시다.
c. 가계부 어플-위플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는 앱이나 엑셀 등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시로 작성하고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을 사용이 편리한 것 같습니다.
현재 아이폰에서 '위플'이라는 가계부 어플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드 연동 기능이 없었는데, 최근 체크카드를 연동하는 기능도 생겨서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수입, 지출 카테고리를 만들 수 있고, 1년 또는 매월 지출, 수익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위플 앱 장점
- 심플하고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
- 무료 앱이지만 시야를 방해하지 않게 하단에 위치한 광고
- 반복 데이터 기능
- 다양한 카테고리 생성
- 신용카드, 체크카드 항목 생성
- 백업 기능
위플 말고도 다양한 가계부 앱,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PC와 연동할 수 있는 가계부도 있고 복식부기 가능한 가계부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가계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편한 가계부 : PC 연동(유료), 복식부기, 사진첨부, 문자 자동 입력
- 후잉 가계부(유료) : PC 연동, 복식부기
- 네이버 가계부 : PC 연동, 문자 자동 입력
- 뱅크 샐러드 가계부 : 문자 자동 입력, 자산관리
2. 통장 쪼개기
목적에 맞는 소비와 충동적인 소비 통제,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통장을 나누어 관리합니다.
- 급여 통장
- 생활비 통장
- 저축통장
- 투자통장
- 주택자금 통장
- 노후자금 통장
목적에 맞게 통장을 만들고 이름을 붙여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급여 200에 고정지출 및 생활비가 100인 경우, 남은 100으로 저축 및 투자 계획을 세웁니다.
급여통장에 월급 입금 시 가장 먼저 저축, 투자할 금액을 다른 통장으로 이체하고 고정+생활비 지출은 급여통장에서 그대로 빠져나가게 둡니다.
그러면 이제 급여통장(생활비 통장)에 남은 돈으로만 생활을 해야 하며, 이는 소비 통제의 효과가 있습니다.
통장 3개로 시작
통장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복잡하고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아래 3가지 통장만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급여통장
저축통장
투자통장
저축과 투자 금액은 딱 고정하는 것보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관리합니다.
갑자기 큰돈을 사용해야 하는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예상치 못한 큰 지출로 한 달 소비가 급증했다면, 다음 달, 다다음달 분할하여 소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큰 지출을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본적인 재테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계부 작성과 통장을 나누어 관리하는 것은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여 효율적인 소비 및 통제를 이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