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 절제 수술] 후기 4-7일 차 조심해야할 기간
4~7일 차 조심해야 할 기간
4-7일 차는 상태는 거의 비슷하다. 목젖과 수술부위 주변의 부기가 점점 빠지고 생활하기 익숙해지는 단계임.
통증
하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건조해서 그런 건지 진통제 약 기운이 떨어져서 그런 건지 목에 통증이 있음. 사람들이 말하는 극악의 고통, 지옥에 온 것 같다, 그 정도 수준은 아니고, 침 삼키거나 식사할 때 조금 아픈 정도 10 중에 한 3~4 수준?
근데 병원에서 진통제를 처방해 주는데 효과가 상당히 좋아서 진통제 먹으면 생활에 불편함 없을 정도로 금방 통증이 사라짐 6일 차쯤부터 곱? 하얗게 변했던 부분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출혈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함.
부드럽고 묽은 죽
6일 차에 흰 죽만 먹다가 지겹기도 하고 영양 보충도 할 겸 본죽 쇠고기 야채죽을 주문. 죽을 먹기 시작하는데 죽을 2시간 동안 먹어야 했음.. 환자식으로 50% 갈음 정도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삼킬 때 목이 따갑고 아픔. 꼭꼭 씹어서 먹느라 오래 걸림.
100%로 완전히 묽게 해서 먹었어야 했는데..7일 차까진 계속 흰 죽을 먹거나 완전히 묽게 만들어서 부드럽게 넘길 수 있게 해서 먹는 게 좋음..
출혈
7일 차 이때 양치하다가 나도 모르게 가래 뱉을 때처럼 '카악 퉤' 시전. 응? 근데 목에서 피가 보임...출혈이 생길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함. 출혈 생겨서 피가 안 멈추면 이 부위는 지혈도 안되고 답이 없음 병원 가야 함.
얼음물로 10분 정도 가글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집에 얼음이 없음..일단 차가운 물 마시고 아이스크림 겁나 퍼먹음..
장염
그랬더니 배탈인지 뭔지 배 아파서 화장실 갔는데 얼굴 창백해지면서 온몸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함. 다음날 병원 갔더니 장염이라고 함. 아.. 편도 수술한 것보다 장염이 더 힘듦. 아무튼 다 회복할 때까지 방심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