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교토, 교토역 중심으로 2박 3일 자유 여행 코스(교토 2월 날씨와 복장, 옷차림)
1.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개인적으로 도심을 여행하는 것보다, 일본의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 후 바로 교토로 갔습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바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은 '리무진 버스'와 'JR특급 하루카 열차'가 있습니다.
JR 특급 하루카
간사이공항 2층 구름다리 건넌 후, 초록색 무인 발권 기계에서 발권 가능, 'E-티켓'과 '여권' 필요, 자유석 탑승(자유석은 4~6번 홈)
- 공항에서 교토까지 소요시간 : 1시간 20분
- 요금 : 3,430엔 (자유석)
- 배차 간격 : 30분
※국내 온라인 판매처 '클룩', '마이리얼트립' 등 에서 구매 시 할인된 가격 약 17,000원에 구매 가능. 단기체류자(관광객)를 대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일본국적자는 사용불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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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토 2월 날씨
먼저 2월 1일부터 2월 5일 여행했을 때, 교토 날씨부터 말하자면 기온은 -2~10도 정도였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은근히 추웠습니다. 그래서 히트택과 패딩 입고 돌아다녔습니다. 코트 입을 생각이라면 패딩 조끼나, 목도리도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교토 호텔 위치
이번 여행은 '교토역을 중심으로 코스'를 짜보았습니다. 저는 교토역에서 도보로 11분 거리에 있는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안 그래도 많이 걷는 여행인데, 숙소까지 거리가 조금 있다 보니 왔다 갔다 하는 게 생각보다 불편하고 다리가 아팠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교토역에서 5분 내에 갈 수 있는 호텔로!! '교토역에서 무조건 가까운 곳'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4. 교토 2박 3일 자유여행 관광지 코스
2박 3일 동안
50km 걷는 여행 코스(휴족시간 필수)
GRILL CAPITAL(동양정 함박스테이크)
호텔에 짐을 맡기거나 코인라커에 짐을 보관하고 식사하러 갑니다.
동양정은 교토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동양정에서 함박스테이크 B세트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디저트까지 먹으니까 너무 배불렀습니다. A코스면 충분할 듯하고 B코스 추가 메뉴로 푸딩과 차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함박스테이크 맛은 어딜 가나 거기서 거기인 듯, 토마토 샐러드? 와 바게트 빵이 제일 맛있었네요.. 새로운 방식의 음식을 맛보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교토역 열차 이용 방법
중앙 개찰구(Central Exit) 앞에서 승강장 방향 우측 통로 쪽을 바라보면, 위 사진처럼 '승강장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몇 번 승강장으로 가야하는지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몇 번 승강장으로 가야하는 지 알려줍니다. 번호를 보고 승강장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면 쉽게 열차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구글맵은 탑승 시간과 소요시간, 요금, 동선, 혼잡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여행 필수 지도 앱입니다!!
1일 차 코스-아라시야마 (한나절)
간사이 공항 - 교토역 - 사가 아라시야마 역 - 상적광사 - 치쿠린 - 도게츠교 - 호린지 - 기모노 숲 - 교토역
식사 후 교토역에서 사가아라시야마역으로 출발.
32번, 33번 승강장에서 탑승. 32번 승강장에서 사가아라시야마 역으로 출발하는 '쾌속 열차' 탑승 시 10분 소요.
사가아라시야마역에 도착 후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코스입니다. 시계방향으로 시작해도 상관없습니다. 도보로 걷기만 했을 때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면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상황에 따라 관광지를 추가하거나 빼면 됩니다.
상적광사
겨울이었고 날씨가 흐렸지만, 굉장히 분위기 있는 곳이었습니다. 겨울엔 보수 공사를 해서 그런지 출입을 막아 놓은 길이 많아 조금 아쉬웠네요. 텐류지만큼 유명한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듯합니다.
- 개방시간 : 09:00~17:00
- 요금 : 500엔
치쿠린 노미치 (대나무숲)
의외로 언덕길. 사진 명소로 유명한 대나무 숲입니다. 24시간 개방이기 때문에 교통 시간만 맞추면 언제든 올 수 있습니다.
도게츠교★★★
아라시야마에 오면 꼭 와봐야 하는 장소로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강이 넓어 시야도 탁 트여있고, 마음도 뻥 뚫어주는 시원한 강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 오면 더위를 잊을 것만 같네요. 강 옆으로 음식점이 많기 때문에 경치를 보면서 식사를 하면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성수기엔 예약을 꼭 해야 합니다.
도게츠교가는 길에 타이야키도 먹어보고, 300엔인데 솔직히 한국 붕어빵이 더 맛있습니다. 퍼센트 커피도 있습니다. 줄이 항상 길게 늘어져있는 커피숍인데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습니다.
호린지
도게츠교를 건너면 이런 작은 사찰이 나옵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도게츠교와 강을 볼 수 있는 전망대 같은 장소가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땐 막아놔서 못 들어가 봐, 조금 아쉬웠습니다.
- 개방시간 : 24시간
- 요금 : 무료
기모노 숲
기모노 숲은 밤이 되면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낮보단 꼭 밤에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라시야마 하루 일정을 끝내고 다시 사가아라시야마역으로 가는 길에 들려보시길.
추가로 방문해 보면 좋을 교토 아라시야마 관광지
요 근처에 사찰은 대부분 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2곳정도만 선정해서 가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텐류지가 가장 유명한 곳이며, 호곤인도 가을에 가면 정말 아름답다고 하니 여행 일정에 추가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호곤인(보엄원)
- 개방시간 : 09:00~17:00
- 요금 : 500엔
텐류지 정원
- 개방시간 : 08:30~17:00
- 요금 : 500엔
기오지(이끼정원)
상적광사에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기오지 이끼정원이 나온다.
- 개방시간 :9:00~16:50
- 요금 : 300엔
다시 교토역으로
밤에 교토역으로 돌아오면 화려하게 빛나는 교토타워를 볼 수 있습니다.
교토 야간에 둘러보기 좋은 장소
첫날은 피곤해서 숙소로 돌아갔지만, 체력이 남는 다면 '기온시조'나 '니시키 시장', '카모강' 구경하기. 기온시조에서 운이 좋다면 게이샤도 볼 수 있습니다. 교토역 '스카이웨이&스카이가든'에서 야경을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아래 사진 있습니다)
2일 차 코스
교토역 버스 승강장 - 긴카쿠지 - 철학의 길 - 에이칸도 - 남선사&수로각 - 야사카 신사 - 니넨자카&산넨자카 - 키요즈 미데라(청수사)
청수사에서 은각사로 가는 길은 약간 경사가 있기 때문에 은각사부터 청수사 방향으로 가는 코스를 짜보았습니다. 거꾸로 내려오기 때문에 남선사, 야사카신사 정문으로 못 들어간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때문에 키요즈미데라부터 시작하고 힘들면 중간에 돌아오는 것도 좋습니다.
2일 차 코스는 도보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아이나 노인이 있다면 몇몇 코스를 빼고 남선사, 수로각까지만 가는 코스도 좋을 것 같습니다.
키요즈미데라(청수사) - 야사카 신사 - 남선사&수로각
지쇼지(긴카쿠지 은각사)
일본풍의 아름다운 정원..
- 개방시간 : 08:30 ~ 17:00
- 요금 : 500엔
철학의 길
봄에 오면 벚꽃이 만개하여 엄청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겨울엔 볼 게 없네요.
에이칸도
- 개방시간 : 09:00 ~ 17:00
- 요금 : 600엔
남선사
여기서 향 맡고 갑니다. 남선사 보러 간다기보다는 수로각 가는 길에 있어서 들리는 느낌입니다.
수로각
만족도가 높았던 수로각입니다.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수로 위쪽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물이 흐르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야사카 신사
무슨 행사 중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나중에 종이?를 막 뿌리던데 복권인가??
은각사 방향에서 내려오다 보니 정문에서 시작하지 못한 게 약간 아쉬웠습니다. 24시간 개방하기 때문에 밤에 와도 등불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 개방시간 : 24시간
- 요금 : 무료
산넨자카&니넨자카★★★
청수사에 올라가면서 산넨자카 니넨자카 거리를 지나게 됩니다. 오르막길이지만 거리가 너무 예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밤거리도 예뻐서 가볼 생각이었지만 못 가봤네요 ㅜ
야사카의 탑,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 , 토토로 지브리스토어 등 기념품 샵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구경하면서 올라가시면 힘들이지 않고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키요즈미데라 (청수사)★★★
청수사는 겨울에 가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교토에 다시 가도 꼭 들려야 하는 장소!
- 개방시간 : 06:00~18:00
- 요금 : 400엔
3일 차
히가시, 니시 혼간지 - 교토역 스카이웨이&스카이가든 - 후시이미나리 신사 - 철도 박물관 - 교토역 - 오사카
호텔에서 체크 아웃 후 짐을 코인라커에 보관, 다시 3일 차 여행 시작
니시 혼간지&히가시 혼간지
교토역 근처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장소입니다. 히가시혼간시와 니시혼간지는 도보로 15분 거리에 붙어있어 아침 일찍 둘러보고 여우 신사로 이동합니다.
히가시혼간지
- 개방시간 : 05:50~17:30
- 요금 : 무료
니시혼간지
- 개방시간 : 05:30~17:00
- 요금 : 경내 무료
후시미이나리 신사(여우 신사)
교토역에서 후시미이나리 역으로 출발, 10번 플랫폼에서 탈 수 있고 교통요금은 150엔, 5분이면 도착합니다.
길게 늘어진 붉은색 도이리 길!! 유명한 장소중 한 곳입니다. 별도의 입장료도 필요 없고, 교토역에서도 가깝습니다.
도이리길을 오르다 보면, 정말 많은 여우 신사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여우 신사를 만들어 두었는지..? 중간 정도 올라가면 저수지도 나옵니다.
스티브 아오키 형님이 왜 여기에..??
교토역 옥상정원 스카이가든&해피테라스, 스카이웨이
교토역 에스컬레이터로 쭉 올라가면 사진과 같이 웅장한 장소가 나옵니다. 스카이가든과 스카이웨이!! 계단에 라이트 업할 때도 있어 낮보다는 밤에 오면 더 멋집니다. 따로 전망대에 오르지 않고도 교토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교토 철도박물관
일본 철도 발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박물관 규모가 1층부터 3층까지 있어 규모가 상당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이며, 철도의 통신 체계, 좌석, 개찰구, 레일 형상, 바퀴 등 알차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옛날 열차와 신칸센 열차 등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하루카 열차 예약 시 옵션에 추가로 구매하면 3천 원에 입장 가능!!
- 개방시간 10:00~17:00
- 요금 : 1,200엔
오사카로
철도박물관에서 다시 교토역으로, 짐을 찾고 난 후 오사카로 출발
Jr 신쾌속
- 요금 : 570엔
- 소요시간 : 30분
교토를 다 둘러보기엔 2박 3일도 부족합니다. 3박 4일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료안지와 킨카쿠지는 가보고 싶긴 하지만 가는 교통편도 애매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주변에 관광지 빼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제외했습니다. 꼭 가보고 싶으시다면 한나절 정도 시간을 할애해야 할 듯합니다.
료안지
개방시간 : 08:00~17:00(12~2월 ~16:30)
요금 : 500엔
킨카쿠지(금각사)
개방 시간 8:00~17:00
요금 : 400엔
교토 2박 3일 여행 코스 일정이었고, 위 코스로 여행하면 50Km 이상 걸을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ㅎㅎ 너무 많이 걷는 동선이기 때문에 휴족시간을 필수로 준비하시고, 아니면 몇몇 코스를 제외하고 가시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