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토에서 오사카 난바역으로 가는 교통편
일본 입국 후 처음 2박 3일은 교토에서 보냈기 때문에 3일 차에 교토역 → 신 오사카역으로 이동합니다. 교토에서 오사카로 넘어갈 때 'JR 신쾌속' 열차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이코카 카드'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신칸센도 이용할 수 있지만 JR 신쾌속과 10분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으며, 비용은 5배나 비쌉니다. 무려, 3,070엔!!
▶JR 신쾌속
- 소요시간 : 30분
- 요금 : 570엔
▶신칸센
- 소요시간 : 20분
- 요금 : 3,070엔
신 오사카역 → 우에다 미도스지선 난바역으로
신 오사카역에 도착했다면 다시 우에다 미도스지선 열차를 타고 난바역으로 이동합니다. 오사카 열차 터미널이 상당히 복잡하니 조금 헤맬각오가 필요합니다. 구글맵이 안내를 잘해주긴 하지만 가끔 이상한 길로 안내하기도 하고, 초행길은 어려울 수 있으니 조금 시간 여유 있게 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도스지선 열차
- 소요시간 : 10분
- 요금 : 23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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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사카 2월 날씨
오사카 2월 초 날씨는 0~10도 사이로 낮에는 좀 따뜻할 때도 있지만 아침과 밤엔 춥습니다. 패딩과 히트택을 입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특히 우메다 공중정원처럼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외부로 나가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정말 추우니 꼭 따뜻하게 입고 가시길 바랍니다.
3. 오사카 호텔 - 소테츠 프레사 인 난바
소테츠 프레사 인 난바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입니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 숙박비가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이 호텔의 장점은 위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호텔에서 도톤보리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원하는 시간에 마음껏 도톤보리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텔 바로 앞에 지하철 역이 있기 때문에 특히 가장 많이 탑승하게 될 '미도스지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로몬 시장, 덴덴타운 등 관광지까지 걸어가도 멀지 않아 접근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행 일정 끝나고, 공항 가는 라피트 열차 타러 갈 때도 터미널과 가깝기 때문에 너무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역시 호텔은 대중교통과 가까운 곳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시설은 2인이 사용하기에는 좁고, 청결 상태 등은 보통이었습니다.
※소테츠 프레사 인 난바 (ekimae) 위치
ⓐ 1인 기준 2박 3일 요금
호텔 숙박 요금은 16만 원 정도였습니다. 하루 숙박하는데 5만 원 정도 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단점 2가지
물을 그냥 마시라고..??
장점인지, 단점인지... 호텔에서 사용하는 물은 모두 정수 시스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그냥 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을 안 줍니다. 정수된 물이라고는 하지만 뭔가 익숙하지 않아, 편의점에서 물을 사 먹었습니다.
여행용 헤어 드라이기 꼭 준비하기
호텔에서 제공하는 헤어 드라이기는 정말 바람이 약합니다. 무슨 미니 선풍기로 머리 말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여성분들은 꼭 헤어 드라이기 준비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일본은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프리볼트(110~240V)인 제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때 드라이기 전력 소모량이 높다면, 호환 가능한 멀티 어댑터(돼지코)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4. 오사카 2박 3일 여행 코스
오사카 여행 지역을 나누면 위 사진처럼 5 구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박 3일 여행에 Bay 지역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하루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여행 코스에서 제외했습니다. Bay 지역으로 가려면 JR노선을 이용해야 하며,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용할 수 없어 별도의 교통비가 추가됩니다.
※오사카 주유패스 총정리
오사카만 여행한다면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관광지 무료입장 및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일 차
도톤보리 - 텐노지(신세카이&츠텐가쿠) - 메가 돈키호테
1. 도톤보리
오사카에 왔으면 가장 먼저 가봐야 하는 명소 '도톤보리'입니다. 도톤보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글리코상 앞은 비성수기였는데도 일본 여행 제한이 풀리면서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추운 날씨인데도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로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가 강을 지나며 미나미 지역의 모습을 설명해 주며,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
이용 시간 : 11:00~21:00 매시 정각 30분에 출발
이용 요금 : 1200엔(오사카 주유패스 소지 시 무료)
도톤보리 주변엔 유명한 식당이 즐비해 있습니다. 어디선가 한 번쯤 보았을 간판일 겁니다ㅎㅎ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진 않았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2. 덴노지 지역(츠텐가쿠&메가 돈키호테&하루카스 전망대)
'우메다 미도스지선' 열차를 타고 '덴노지'로 이동합니다.
▶'도부스엔마에 역'에서 내리면 메가 돈키호테와 신세카이&츠텐가쿠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을 돌아보고 오는 길에 메가 돈키호테에 들려서 산토리 위스키나, 녹차 킷캣 등 선물을 사거나 구경할 수 있습니다.
▶'덴노지 역'에서 내리면 바로 하루카스 300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카스 전망대를 포기했는데요. 그 이유는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다면 우메다 공중정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한다면, 덴노지 동물원에 들렸다가 공원을 둘러보고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카스 300 전망대
운영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이용 요금 : 1,500엔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 시 10% 할인)
2곳 모두 오후나 저녁에 둘러봐야 더 분위기 있기 때문에 일정에 따라 둘 중 한 곳을 포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3년 2월에 방문했을 때, 츠텐카쿠 타워 외부 공사 중이었습니다. 저는 이때 시간이 없어서 외부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내부까지 구경하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1일 차 밤에 텐노지&츠텐카구에 다녀왔어야 하는데, 저는 클라이밍 하러 가는 바람에 다음날 오전에 방문했습니다ㅠ 밤에 가야 더 예쁜 거리였는데...... 밤에 방문하면 텐노지 거리의 화려한 간판을 볼 수 있으니 낮보단 밤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2일 차
오사카 성(천수각) - 주택박물관 - 우메다 스카이빌딩 - 햅파이브
1. 오사카 성 천수각
2일 차에는 오전에 오사카성 천수각으로 향합니다. 오사카 성 주변이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많이 걸어야 합니다.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다면 천수각 전망대까지 무료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별도 지불할 경우 비용은 600엔입니다.
오사카 성 주변은 해자라고 해서 물이 차 있기 때문에 고자부네 놀잇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놀잇배는 오사카성 내 해자를 20분 정도 유람합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는 위 사진을 참고 바랍니다.
오사카성 고자부네 놀잇배
이용 시간 : 10:00~16:30
이용 요금 : 1500엔(오사카 주유패스 소지 시 무료)
2.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지하철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역 3번 출구에서 내리면 맥도날드 맞은편에 위사진과 같은 입구가 있습니다. 구글 지도가 이상한 길로 안내해서 한참 헤매다 현지인한테 물어봐서 겨우 찾았습니다. 1층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건물 8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운영 시간 : 10:00~17:00
이용 요금 : 600엔(오사카 주유패스 소지 시 무료)
일본 에도 시대부터 메이지, 다이쇼, 쇼와 시대의 오사카 거리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주택과 생활양식까지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 때마다 낮과 밤의 변화를 구현해서 당시 낮과 밤거리를 걷는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3.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은 꼭 가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곳 또한 주유패스를 소지했다면 6시 전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23.06.05에 확인했을 때 무료입장 시간이 16:00까지로 변경되었습니다. 16시 이후 입장권 제시하면 입장료 30% 할인됩니다. 인기가 많은 관광지다 보니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무료 입장하려면 35층에서 주유 패스권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잘 맞춰가면 해질녁 풍경과 야경의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 맛볼 수 있습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 정원을 내려가면서, 위 사진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야 하는데 공중에 붕 떠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조금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360도 오사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가 떨어지면서 아름답게 빛나는 도시 빌딩들, 사진 맛집이니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망대 외부로 나가면 아무래도 고층 빌딩이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상당히 춥습니다. 특히 겨울에 방문하면 정말 추우니 옷을 따뜻하게 입고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햅파이브 관람차
2일 차 동선은 조금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햅파이브 관람차는 패스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볼 수 있어서 사진으로만 담아 보았습니다.
HEP FIVE 관람차
이용 시간 : 19:00~23:00
이용 요금 : 600엔(오사카 주유패스 소지 시 무료)
3일 차
구로몬 시장 - 센니치마에 도구 상점가 - 덴덴타운
시간이 부족해서 위 사진에 표시된 곳은 제대로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쿠로몬 시장 또는 신사이바시 상점가 맛집과 상점들이 즐비해 있어 구경하기 좋습니다.
덴덴타운은 도쿄의 아키하바라 같은 곳으로 오사카를 대표하는 오타쿠 거리입니다. 덴덴타운과 구로몬 시장 센니치마에 도구 상점가가 한 지역에 몰려있기 때문에 한 번에 둘러보기 좋습니다. 또는 떠나기 전 도톤보리를 한 번 더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밤에 방문하는 것과 낮에 방문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피트 열차 탑승 방법
여행 일정을 마쳤다면 다시 간사이 공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간사이 공항으로 향하는 라피트 열차에 탑승합니다. 라피트 열차 탑승 방법을 포스팅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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