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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도쿄 3박 4일 자유여행 경비

TimeSaver89 2023. 6. 18. 04:38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

 



오사카&교토 여행에 이어서 이번엔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경비 내역을 정리해 보니 여행기간도  짧아지고 선물을 많이 안 사서 그런지 경비가 이전 여행보다 적게 나왔다. 3박 4일 중 2일은 비가 와서 제대로 못 돌아다닌 영향도 있다.
 
항공료와 숙박비만 제외하면 도쿄에서 식비와 교통비는 많이 들지 않았다. 사찰 입장료도 필요 없고 오사카&교토처럼 관광지마다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어서 50만 원이면 충분히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돌아다닐 수 있다.

비 오는 날은 시부야 스카이 같은 전망대도 제대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관광 비용이 강제 절약됐지만, 여행에서 전망대를 올라가 보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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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3박 4일 총 여행 경비 : 855,100원

 
 
 

#일정 2023. 06. 09(Fri) - 12(Mon) / 3박 4일

 

 
아날로그 강국 일본이 코로나 이후로 카드를 받는 가게가 정말 많아졌다. 그래서 이번에도 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 카드와 엔화 4,000엔만 달랑 들고 비행기에 올랐다. 현금이 필요하면 어차피 ATM을 이용하면 되니까 말이다.
 
 

▶엔화 현금 환전 4,000엔
▶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
 
 


 

1. 도쿄 3박 4일 여행 경비 내역

항목 비용 퍼센트
1. 항공비 ₩339,000 40%
2. 식비 ₩175,000 21%
3. 숙박비 ₩144,000 17%
4. 교통비 ₩116,400 14%
5. 쇼핑 ₩40,850 5%
6. 기타 ₩26,200 3%
     
합계 ₩855,100  

 
항공비와 숙박비를 제외하고 실제 사용한 금액은 약 37만 원. 하루에 10만 원 정도 준비하면 충분했다.
 
 
 

① 항공권 (40%)

나리타 공항


이번에 이용한 항공사는 에어부산으로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다. 조금 더 일찍 예약했다면 30만 원에 예약을 할 수 있었는데, 일정을 조율하느라 조금 지체했더니 비용이 올랐다. 위탁 수하물이 누락된 상품도 아니어서 일단은 만족.

나리타 공항은 도쿄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서 하네다 공항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나리타 공항열차를 이용하면 신주쿠, 시부야까지 1시간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나라타 공항에서 도쿄가는 공항열차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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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권 = 33만 9천 원

 
 
 
 
 


 
 
 
 

② 숙박비(17%)

 
이번엔 친구 2명과 함께 여행했다. 도쿄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그런 건지 숙박비가 대부분 너무 비쌌다. 최대한 저렴한 곳으로 잡았더니, 가격이 저렴한 만큼 단점이 뚜렷했다.
 
이번에 이용한 숙소는 '호텔 타테시나'. 비즈니스 호텔인 것 같다. 신주쿠역 근처에 있는 숙소로 신주쿠역에서 걸어서 약 12분 정도 소요된다. 호텔 내부는 작은 침대 3개에 캐리어를 펼쳐놓기도 힘든 좁은 공간, 화장실은 왜 이렇게 좁고 작은지, 물건을 놓을 선반조차 마땅치 않았다. 그리고 90년대 스타일의 내부 인테리어와 침구류... 첫날부터 포기하니 마음은 편했다. 다음엔 조금 더 투자해서 편하게 지내는 것이 좋은 선택일 듯하다.
 


▶호텔 숙박비 3박 4일 인당 = 114,000원


 
 



 
 

③ 식비(21%)

식비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케바케다 먹는 것에 진심이라면 돈이 많이 들것이고.. 나는 한 끼 2~3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이번 여행에서 거의 육류 위주로 먹었는데, 회는 아무래도 방사능 우려 때문에 입에도 안 댔다. 열심히 쓴다고 했는데, 인당 식비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일본 함박스테이크

1일 차 

첫날은 나리타 열차를 타고 가는 도중 고장으로 지연되어 어쩔 수 없이 점심을 못 먹게 되었다. 그래도 저녁은 함박스테이크를 푸짐하게 먹어서 만족!! 이자카야에서 꼬치를 여러 가지 주문했는데, 닭 간으로 만든 꼬치가 나왔다.. 음식 주문할 때 잘 보고 주문하도록 하자.
 
 

  • 함박스테이크+스테이크,
  • 이자카야,
  • 스타벅스

 
▶합계 = 3,165엔

 
 

 
 
 
 
 

몬자야키규카츠

2일 차

일본에서 먹었던 음식 중 최애는 몬자야키였다. 한국식 재료(김치)가 들어간 메뉴에 치즈 토핑을 추가했더니 입맛에 너무 잘 맞았다.

재료를 철판에 얇게 펴서 조금 낮은 온도로? 익히는 것 같은데 한국의 부침개처럼 뒤집지 않고 먹는다. 부침가루? 가 안 들어가서 그런지, 윗면은 계속 끓고 있는 모양새의 음식이어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레미아 아이스크림' 일본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먹어 보았는데, 콘 부분이 쿠크다스 같은 느낌의 과자였다. 맛있긴 했는데, 조금 달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일반적인 콘 아이스크림이 더 나은 듯하다. 가격은 550엔으로 조금 비싼 편.
 

  • 오꼬노미야키&몬자야키
  • 메론빵
  • 규카츠
  • 크레미아 아이스크림
  •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 잭다니엘&코카콜라
  • 스타벅스

 

▶합계 = 6,389엔

 
 
 
 
 
 

일본 돈코츠 라멘

3일 차

일본 라면은 2차례 먹어 보았는데 처음은 괜찮지만 먹을수록 정말 짜다. 특히 사진에서 저 가라아케(치킨 튀김). 일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정말 맛있다고 하던데.. 한국인 입맛에는 잘 안 맞는 것 같다. 
 

  • 일본 라면
  • 각하이볼캔
  • 알포트
  • 스테이크

 

▶합계 = 6,668엔

 
 
 
 
 

4일 차

스타벅스는 매일 한 번씩은 꼭 갔는데, 정말 어딜 가나 있고, 어딜 가나 사람이 꽉 차 있다.
 

  • 돈가스
  • 스타벅스

 

▶합계 = 2,200엔
 
 
 

3박 4일 식비 = 18,422엔 (약 175,000원)

 


 
 
 
 

④ 교통비(14%)

도쿄 지하철 패스나리타 익스프레스

대부분 도쿄 도심 안에서만 이동하기 때문에 공항열차를 제외하면 교통비가 많이 들지 않았다. 시간을 착각해서 오다이바 수상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오다이바행 열차 비용, 도쿄 지하철 패스로 이용할 수 없는 JR노선으로 1~2회 이동이 추가되긴 했지만, 교통비용이 많이 나오진 않았다. 참고, 지하철 패스로 오다이바를 갈 수 없기 때문에 별도 티켓을 끊어야 한다.

국내 교통비를 제외하고, 일본에서 3박 4일에 10만 원이면 교통비로 충분했다.
 

 

  • 공항 열차 왕복 (나리타 익스프레스) : 4,070엔
  • 도쿄 지하철 패스 (72시간권) : 1만 4천 원 (클룩에서 예약)
  • 아사쿠사 → 오다이바 수상 버스 : 11,200원(kkday 예약)
  • 고속도로 이용료 왕복 : 16,100원
  • 인천공항 장기 주차 36,000원 : (장기주차 1일 당 9,000원)

 

교통비 = 114,900원

 



※아사쿠사 - 오다이바 도쿄 수상 버스 티켓

 

일본 도쿄 아사쿠사-오다이바 도쿄 수상버스 (Mizube Line)

지금 아사쿠사와 오다이바를 오가는 수상 버스 티켓을 주문하세요. 아사쿠사와 오다이바를 쉽고 간편하게 오갈 수 있고 도쿄를 색다른 방식으로 알 수 있습니다! 스미다 강을 따라 운행하는 수

www.kkday.com

 
 
 
 


 
 

⑤ 선물, 기념품(5%)

로이스 초콜릿 감자칩, 뉴욕 퍼펙트 치즈, 요쿠모쿠 가격

지난번에 일본에 와서 사야 할 물건은 거의 다 구매했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쇼핑만 했다. 드럭 스토어에서 여행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휴족시간이나, 케어리브 밴드, 일본 국민 소화제-오타이산, 동전파스, 샤론파스 등 이번엔 사갈 것이 없었다.
 
돈키호테에서 다양한 위스키, 보드카를 구경했다. 산토리 가쿠빈을 포함하여 한국에서는 3만 원 이상 줘야 하는 보드카 종류도 여기서는 단 1~2만 원이면 충분히 살 수 있었다. 한 병이라도 사 올걸 그랬나?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술 면세 한도는 2병까지)
 
귀국길 면세점에서 구경하다가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로이스 초콜릿 감자칩과 처음 먹어보는 2가지 과자를 추가로 구매했다. 뉴욕 퍼펙트 치즈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엄청 유명하다고 하던데 먹어보니 이유를 알 수 있었다.
 

  • 로이스 감자칩 x 2 : 1,600엔
  • 뉴욕 퍼펙트 치즈(8ea) : 1,200엔
  • 요쿠모쿠 시가롤 : 1,500엔


딱 4박스 샀는데 4,300엔, 한화로 약 4만 원...


 

※도쿄 나리타 공항 면세점 인기 선물 가격 정리

(도쿄바나나, 뉴욕 퍼펙트 치즈, 로이스 초콜릿, 요쿠모쿠, 시로이 코이비토)

 

[일본 여행] 도쿄 나리타 공항 면세점 - 과자 선물 가격 총정리(도쿄바나나, 뉴욕 퍼펙트 치즈, 로

도쿄 나리타 공항 1터미널 면세점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공항 면세점에 들려 기념품이나 과자 같은 선물을 구매하곤 합니다. 그런데 2월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한차례 선물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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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기타(3%)

일본 여행 이심이지 추천

 
이심은 하루 3,000원이면 2G를 사용할 수 있다. 유심을 사용했을 때 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편리해서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이심이지'를 사용했는데, 현지 로컬망을 사용해서 그런지, 사람 많은 곳에서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고 데이터 사용에 전혀 문제 없었다. 이심을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불안정하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는데, 다음에 다시 사용해도 될 것 같다.
 

  • 여행자 보험 : 15,000원
  • 이심 3박 4일 : 11,200원

 
기타 비용 = 2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