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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Care/편도 절제 수술 후기

[편도선 절제 수술] 한 달 후기 - 더 나은 삶

by TimeSaver89 2022. 9. 6.

 

1. 일주일마다 편도염이 왔던 원인


원인을 몰랐을 땐 일주일 간격으로 편도염이 왔고 병원을 가도 소염제와 항생제 처방만 무한 반복,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못했다. 내가 편도염에 계속 걸렸던 원인구강 청결 상태 때문이었다. 양치를 하긴 했지만 식후 양치를 바로 안 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때 편도염에 자주 걸렸다. 염증 잡아보겠다고, 리스테린, 소금물 가글 면역력에 좋은 영양제도 챙겨 먹어봤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식후 양치질을 바로바로 한 이후로는, 편도염에 걸리는 횟수가 줄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편도에 한번 생긴 홈은 다시 메꿀 수 없고... 결석이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없다. 결국 편도선 절제 수술이 염증과 편도 결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완벽한 해결책이다. 혹시라도 수술이 두렵다면 식후 30분 내로 꾸준히 양치질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시도해 보길 바란다.


편도선 수술 준비 과정과 한 달 후기

 

1. 편도선 절제 수술 후기 1 (기초 검사&비용)

2. 편도선 절제 수술 후기 2 (입원 준비물 리스트)

3. 편도선 절제 수술 후기 3 (영통 더웰, 입원 절차 및 주차 비용)

4. 편도선 절제 수술 후기 4 (통증 및 식사)

5. 편도선 절제 수술 후기 5 (수술 비용)

6. 편도선 절제 수술 후기 6 (4~7일 차)

7. 편도선 절제 수술 후기 7 (한 달 후)

8. 실비보험 준비 서류


 

 

 

2. 수술 한 달 후

편도선 수술 무통주사와 링거

'수술로 인한 고통은 잠깐이다'


한 달이 지나고 나면 수술부위는 완전히 회복되고, 대부분의 음식은 다 먹을 수 있다. 2주만 되어도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제외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은 먹을 수 있었다.

고통은 잠깐이다.

 

 

 

삶의 질이 상승한다!!


너무 좋다. 더 이상 편도 결석도 없고 편도염 생길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이 마음을 너무 편하게 만든다. 편도선이 있었을 때는 편도염 때문에 항상 피로하고 무기력했었는데, 편도선 절제 수술 후 더 이상 무기력함은 없다. 삶의 질이 더욱 좋아졌다! (물론 편도 조직이 남아 있다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했지만)

답은 편도선 절제 수술이었다.

 

 

 

 





 

아래부터는 편도선 수술 사진이 있습니다.
혐오감을 느끼실 수 도 있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3. 회복 과정

수술 당일부터 회복 과정까지 약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렸다. 한 달 정도 지나면 상처가 거의 아물고,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수술 당일

편도 절제 수술 후

수술부위와 목젖이 많이 부어 있다. 이때 잠을 자려고 하면 부은 목젖 때문에 숨을 쉬는 게 불편해 잠을 거의 못 잤다. 당일은 무통주사 때문인지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1일 차

편도 절제 수술 1일차

편도선 수술 1일 차 수술 부위에 하얗게 딱지가 생기기 시작한다. 아직 목젖도 많이 부어 있는 상태다.

 

 

 

3일 차

편도 절제 수술 3일차

목젖 부기도 점차 빠지고 상처가 점점 아물어 가고 있다.


 

4일 차

편도 절제 수술 4일차




 

6일 차

편도 절제 수술 6일차

6일 차 때쯤 상처 딱지가 떨어지면서 약간의 출혈이 보였고, 좀 무서웠다.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다시 병원에 가야 하니까...

 



출혈이 있으면 얼음물로 10분 정도 가글 해야 하는데, 집에 얼음이 없어서, 얼음 대신에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었다가 장염에 걸렸다..

7일 차부터는 사진을 못 찍었다. 장염 걸리고 바로 코로나 걸려서...




한 달 후

편도 절제 수술 전
편도선 수술 전
편도 절제 수술 한 달 후
편도선 수술 한 달 후


현재 상태는 수술 부위가 너무 깔끔하게 아물어서 예전에 편도선이 있던 자리도 찾아볼 수 없다. 굉장히 깔끔하게 아물었다.

 

수술받았던 한 달간의 고통을 제외하면 불편한 점은 단 1개도 없다. 매번 양치할 때마다 편도결석이 있는지 확인해야 했고, 1주일마다 편도염에 걸려 항상 무기력했던 과거에 비하면 정말 새로운 삶을 얻은 기분이다. 편도염과 편도결석 없는 세상이 이렇게 평화로울 줄이야!!

평생 고통받느니 잠깐의 고통을 택한 나의 선택을 옳았다!! 다음에도 편도선 수술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또 편도선 절제 수술할 것이다.


 

PS. 더웰 병원 의사샘의 쿨함은 실력에서 나오는 자신감 때문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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