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월 오사카 여행-에어 서울 항공권 구매 시 주의사항
일본은 가깝다 보니 항공 티켓 비용이 20~30만 원 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미리미리 예약을 했어야 했는데 급하게 계획을 세우다 보니, 한 달 전 티켓 비용이 46만 원까지 올라갔습니다ㅠ
조금 더 싸게 구매하고 싶은 마음에 2일 정도 계속 검색해 보다 36만 원에 반짝 뜬 에어 서울 항공 티켓!! 수하물 요금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문구가 떴지만 일단 바로 예약했습니다. 결제까지 완료해 놓고 추가되는 요금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는데요. 왜 항공권이 저렴했는지 아래서 하나씩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에어 서울 위탁수하물 요금 별도 추가
보통 에어서울과 같은 저가 항공사는 15kg 이하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예약할 때 위탁수하물 요금이 추가될 수 도 있다는 문구가 있는지 잘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E-티켓을 확인해 보니 오사카로 가는 항공편의 수화물이 NIL로 표기되어 있고,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 수화물은 01P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NIL의 경우 위탁수하물을 보낼 때 추가 비용이 지불해하고, 01P는 15kg 이내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보이려는 수법이니 예약할 당시 속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위탁 수하물
기본적으로 국내선과 미주 노선 제외 구간은 15kg 이내로 위탁수하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미주 노선의 경우 23kg 이내로 위탁수하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위탁수하물 사전 구매 할인 요금★★★
항공권 예약 시 위탁 수하물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거나, 추가로 위탁 수하물을 보내야 할 경우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항공권 구매할 때 할인된 요금으로 사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구매 시 50% 이상 높은 가격에 구매해야 하니 꼭!! 사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 수하물 사전 구매 시에는 개수 초과에 해당하는 수하물만 구매할 수 있고, 무게&부피 초과 수하물은 공항에서 구매 가능
- 사전 수하물은 1인당 1개만 구매 가능
- 초과 수하물 구매 시 1개(15kg 이내) 당 요금
- 미주 노선의 경우 초과 수하물 구매 시 1개(23kg 이내) 당 요금
※여행사 또는 예약센터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사전 초과 수하물은 출발 48시간 전까지 예약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에어 서울 예약센터 T.1800-8100)
ⓒ 무게 초과 요금
2. 사전 좌석 구매 요금 별도 추가
국내선, 일본, 중곡&홍콩, 동남아&괌&사이판 마다 사전 좌석 구매 요금이 달라지며 항공기 좌석 위치별로 구매 가격이 달라집니다.
ⓐ 에어 서울 좌석 배치도
항공기 좌석 배치도에서 찐한 민트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15,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그다음 연한 민트색 구간이 'A구간'으로 5,000원, 항공기 중간 부분부터 꼬리 쪽 회색 자리는 가장 저렴한 'B구간'으로 3,000원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일본행 편도 기준)
-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항공권 예매 시 동시에 구매 가능
-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항공권 구매 이후 사전 좌석만 추가로 구매 가능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출발 24시간 전까지 예약센터에서 구매하거나 출발 당일 공항에서 배정 가능합니다.
오늘은 특가로 뜬 에어 서울 항공권 구매 시 추가로 발생하는 요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가 항공사 항공권 가격이 저렴하다고 바로 구매하지 마시고 무료 위탁수하물이 빠져있다던가, 좌석 구매 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 없는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급하게 구매하느라 확인도 안 해봤지만, 추가 요금이 붙더라도 다행히 6만 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런 사항들을 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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