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공항에서 세관신고를 마치고 나오면 '교토' 아니면 '오사카'로 가는 열차에 탑승해야합니다. 오늘은 '하루카 열차'를 타고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가는 방법과 열차 탑승 방법.
그리고 다시 '라피트 열차'로 오사카 난바역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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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하루카 열차 탑승 방법
입국장에서 수하물을 찾고 나오면 위 사진처럼 2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를 찾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 좌측에 있는 문으로 나갑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열차 티켓을 발권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JR라인 하루카 열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파란색만 따라가시면 됩니다.
ⓐ 간사이 공항에서 하루카 열차 티켓 발권하는 방법
대부분 사람들이 하루카 열차 티켓을 발권하려고 초록색 발권기 앞으로 갑니다. 입국장에서 나온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조금 다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초록색 티켓 발권기 맞은편, 개찰구 방향에 위 사진 같은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아직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해서 그런지 제가 갔을 때는 한 명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좋은 게 뭐냐면 대기줄도 없고, 여권 없이도 큐알 코드만 찍고 열차 출발 시간만 선택하면 바로 티켓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1분 컷!!
키오스크 옆 개찰구로 들어가면 되는데, 이 티켓으로는 개찰구에 넣어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무원에게 보여 주면 뒷면에 도장을 찍고 들어갈 수 있게 해 줍니다. 근데, 키오스크에서 열차 지정석을 설정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녹색발권기는 지정석 선택할 수 있던데..
티켓에서 열차 출발 시간과 Car No. 하고 Seat만 확인하면 됩니다. 위 티켓은 자유석으로 4번 칸에 8-10번 좌석 아무 곳에 앉으면 됩니다. 다행히 제가 탔을 땐 자리가 많이 남았습니다.
ⓑ 교토행 하루카 열차 시간표
교토로 가는 하루카 열차 시간표입니다. 아침 시간을 제외하면 30분마다 운행하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파란색 표시된 부분은 평일, 붉은색 표시된 부분은 주말 or 휴일 운행 시간표입니다.
개찰구를 지나 열차 탑승장으로 내려가면 요렇게 헬로키티로 래핑 된 하루카 열차가 있습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까지 하루카 열차로 소요시간은 약 75분. 중간에 신 오사카, 텐노지 등에서 정차합니다.
수하물을 보관하는 곳도 사진처럼 있긴 한데, 잠금장치가 없어서 혹시 누가 가져갈까 봐 살짝 걱정됩니다.
교토역에 도착하면 개찰구를 지나야 하는데, 역시 역무원에게 하루카 열차 티켓을 보여주고 지나가시면 됩니다.
2. 오사카 난카이 난바역에서 간사이 공항으로-라피트 열차
ⓐ 라피트 열차 바우처 교환 및 티켓 구매처
- 난카이 난바역 2층 서비스 센터
- 난카이 난바역 3층 티켓 카운터
저는 클룩에서 하루카, 라피트 모두 클룩에서 예매했습니다. 열차 좌석이 매진될 수 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난카이 난바역 2층 서비스 센터에서 조금 일찍 티켓을 발권했습니다. 라피트 열차 시간은 10시 05분, 11시 05분 이렇게 1시간마다 운행합니다.
라피트 열차 탑승권 비용은 클룩에서 예약했을 때, 10,200원이었습니다. 티켓 카운터에서 레귤러시트 가격은 1,290엔으로 더 비싸니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5, 6호차는 슈퍼시트로 1열과 2열, 이렇게 총 3열 좌석으로 좀 더 여유 있게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슈퍼시트 가격은 1,500엔으로 좀 더 비쌉니다.
※라피트 열차 시간표
Car No.와 Seat를 확인합니다. 난카이 난바역에서 간사이 공항까지 소요 시간은 40분 정도!!
ⓑ라피트 열차 탑승 방법
2층 개찰구 투입구에 티켓을 넣고 들어가면 됩니다. 공항에 도착 후 개찰구를 나갈 때 다시 사용해야 하니까 잘 보관해 줍니다.
라피트 탑승 플랫폼은 가장 우측으로, 바닥에 보라색 9번 라인을 따라가면 됩니다.
철인 28호를 떠오르게 하는 열차 비주얼. 열차 내부는 공간도 널널하고 수하물도 보관 장소도 따로 있습니다. 라피트는 잠금 장치도 있네요!! 그리고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공항급행열차가 비용(930엔)이 좀 더 저렴하고 시간차이도 10분 밖에 차이 안나지만 라피트도 한번 타보고 싶어서 타봤습니다. (공항급행은 지하철 같은 느낌의 가로로 된 좌석) 좀 더 편안하게 가고싶다면 라피트 열차로!!!
공항에 도착하면 개찰구를 나와서, 입국할 때 처음 지났던 구름다리를 다시 건넌 후 4층 국제 비행기 탑승장으로 올라갑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하루카 열차, 라피트 열차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오늘 정보가 도움이 됐길 바라고, 안전하고 즐거운 일본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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