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나리타 공항 1터미널 면세점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공항 면세점에 들려 기념품이나 과자 같은 선물을 구매하곤 합니다. 그런데 2월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한차례 선물을 구매했던 터라, 이번 도쿄 여행에서는 별로 구매할 게 없을 것 같아서 단순히 구경할 생각으로 면세점에 들어갔습니다. 구경하다 보니 유명하다고 들어보았지만 아직 한 번도 안 먹어본 과자가 보여서 처음 본 상품 위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도쿄 나리타 공항 1터미널 과자 면세 가격
나리타 공항 1터미널 면세점에 듀티 프리 샵이 여러 군데 있어서 사람이 정말 많지 않다면,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쿄 바나나, 로이스 초콜릿, 시로이 코이비토, 뉴욕 퍼펙트 치즈, 요쿠모쿠 등 유명한 과자는 도쿄 나리타 공항 면세점에서 모두 판매하고 있습니다. 면세이기 때문에 백화점 같은 곳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본 과자 5가지 가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도쿄 바나나
- 로이스 초콜릿
- 시로이 코이비토
- 뉴욕 퍼펙트 치즈
- 요쿠모쿠
※뉴욕 퍼펙트 치즈, 요쿠모쿠, 로이스 감자칩 후기
일본 여행 과후기(뉴욕 페펙트 치즈, 요쿠모쿠, 로이스 감자칩)
맛있다고 소문난 3가지 일본 과자를 먹어보았다. 이번에 구매했던 3가지 과자 모두 너무 만족한다. 가격이 부담될 수 있지만, 처음 맛보는 새로운 과자를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한 번쯤 맛보는
hellmonkey.tistory.com
1. 도쿄 바나나 과자 종류
① 도쿄 바나나, 바나나를 닮아 귀엽게 생긴 일본 빵입니다.
빵 안에는 크림이 빵빵하게 차 있어서 통통한 느낌이 듭니다. 미니언즈나 도라에몽, 기린 무늬 같이 다양한 컨셉으로 출시되기도 합니다. 유통기한이 1주일 정도로 굉장히 짧은 것이 단점이지만 귀여운 생김새와 맛에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는 선물입니다.
빵 이외에도 도쿄 바나나 파이, 초콜릿 바나나 쿠키, 킷캣 등 다양한 종류의 과자를 팔고 있으니 먹어보지 않았다면 한 번쯤 드셔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② 도쿄 바나나 파이.
일본은 컨셉을 참 잘 잡는 것 같습니다. 과자 모양과 포장을 귀엽게 만들어서 꼭 먹어보고 싶게 만드는 점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도쿄바나나 파이는 페스츄리 과자로 엄마손 파이 같은 느낌의 과자입니다. 후기를 보면 바나나향이 나면서 엄마손 파이보다 단맛이 강하고 바삭한 느낌의 과자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초콜릿을 발라 놓는 다면 더 맛있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③ 도쿄 바나나 '초콜릿 쿠키 샌드'와 도쿄 바나나 '킷캣'
컨셉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약간 굴곡진 모양과 중앙에 바나나 마크까지 과자 세계의 애플이라도 되려는 것 같습니다. 과자 사이에 화이트 초콜릿을 배치한 구성이 시로이 코이비토와 비슷해서 맛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도쿄바나나 킷캣' 도쿄 바나나와 킷캣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바나나 맛이 나는 킷캣!! 그 외에 특별한 점은 없다고 합니다. 일반 킷캣에 2~3배 가격,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도쿄 바나나 킷캣은 구매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도쿄 바나나 과자 종류별 가격
나리타 공항 1터미널에서 제가 들어간 면세점에는 도쿄 바나나 8개입만 팔고 있었습니다.
▶도쿄 바나나 8개입 : 1,080엔
▶도쿄 바나나(도라에몽) 8개입 : 1,150엔
▶도쿄 바나나 초콜릿 쿠키 샌드 16개입 : 1,070엔
▶도쿄 바나나 파이 15개입 : 1,100엔
▶도쿄 바나나 킷캣 6개입 : 580엔
도쿄 바나나 킷캣은 가격이 너무합니다. 킷캣 12개입에 200~250엔 정도 일 텐데....
2. 로이스 초콜릿 과자 종류
① 로이스 초콜릿 - 오레, 말차, 마일드.
로이스 생초콜릿은 사람 손에 닿으면 녹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면세점에는 오레, 녹차, 마일드 3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 3가지 맛 이외에도 화이트, 샴페인, 가나비터, 잔두야를 포함 총 7가지의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여름처럼 더운 날씨에는 생초코릿이 녹아버리기 때문에 보냉백을 함께 구매해야 합니다. 보냉백을 구매하면 100엔이 추가됩니다.
② 가장 좋아하는 로이스 초콜릿 감자칩.
면세점에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로이스 감자칩이 생각나서 2박스를 구매했습니다. 유통기한이 2주 정도로 짧아서 아쉽지만, 초콜릿과 감자칩의 단짠단짠 조화로운 맛과 우유를 함께 먹는다면 정말 맛있습니다.
과자 한 봉지에 무려 800엔이라서 다른 과자와 비교하면 아주 고급과자?!!입니다. 비싸긴 하지만 자주 먹을 수 없는 과자니까,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꼭 사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③ 로이스 '퓨어 초콜릿'과 '바톤 쿠키'
로이스 퓨어 초콜릿과 바톤쿠키, 모두 양이 많고 개별 포장되어 있어 회사 선물로 사가기 좋은 과자입니다.
'바톤 쿠키'는 과자 뒷면에 초콜릿을 바른 과자로 말차 맛도 있는데, 제가 들어간 곳엔 화이트 초콜릿 맛만 있었습니다. 한 박스에 25개입입니다.
'퓨어 초콜릿'은 동전 모양에 물결 문양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로이스 생초콜릿보다는 단맛이 덜합니다. 생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이 20개씩 총 40개 들어 있습니다.
④ 로이스 초콜릿 바 말차&너티.
로이스 초콜릿 바. 한국 사람이라면 누가 보아도 크런키를 떠올리게 되는 느낌의 로이스 초콜릿 바입니다. 맛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면세점엔 말차와 너티 맛만 판매 중이었습니다. 나머지 한 개의 맛은 후르츠. 로이스 다른 제품에 비해 자주 선물하는 상품이 아니라서, 색다른 선물용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장도 깔끔하고 정갈하게 되어 있어서 받는 사람도 만족할 것 같습니다.
◇로이스 초콜릿 과자 공항 면세 가격
▶로이스 초콜릿 : 800엔
▶로이스 퓨어 초콜릿 40개입 : 800엔
▶로이스 초콜릿 감자칩 : 800엔
▶로이스 바톤쿠키 25개입 : 925엔
▶로이스 초콜릿 바 12개입 : 1,400엔
3. 시로이 코이비토
① 홋카이도에서 제조한 '시로이 코이비토'
시로이 코이비토 또한 굉장히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일본 인기 과자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흔히 일본 쿠크다스라고 불리는데, 쿠키 사이에 화이트 초콜릿 조각이 들어가 있어서 단맛이 더 강합니다. 화이트 초콜릿 맛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우유 초콜릿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로이 코이비토 '백의연인'
푸른색 포장지에 하얀 눈이 내리는 그림을 보면, 정말 깨끗하고 맑은 지역에서 만들었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과자와 포장지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있어서 선물용으로 주기 좋은 과자입니다.
②시로이 코이비토 '우유 초콜릿'
우유 초콜릿은 36개입 상품을 사면, 그중 9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판매하지도 않고, 36개입 아래 상품부터는 우유 초콜릿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시로이 코이비토 공항 면세 가격
▶12개입 : 880엔
▶18개입 : 1,320엔
▶24개입 : 1,760엔
▶36개입 : 2,860엔
다른 개수의 상품과 다르게 36개입 상품은 철제 상자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더 가격이 비쌉니다.
아래 두 가지 과자는 한 번도 안 먹어 보아서 호기심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4. 뉴욕 퍼펙트 치즈 가격
ⓛ 뉴욕 퍼펙트 치즈
맛으로 유명하다고 자주 들었는데, 한 번도 먹어 보지 않아서 처음 구매해 보았습니다. 치즈 장인 3명이 모여서 만들었다는데,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인기 제품이어서 그런지 다른 개수 상품은 모두 품절되고, 8개입 제품만 남아 있었습니다. 아마 공항에서도 10박스 구매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수량이 많이 들었다고 더 싼 것도 아니라서 일단 남아있는 8개입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내부는 금색과 검은색이 조화롭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겉박스는 다른 선물에 비해 포장이 약간 빈약해 보입니다.
◇뉴욕 퍼펙트 치즈 공항 면세 가격
도쿄 나리타 공항에는 8개입, 12개입, 15개입만 있었는데, 백화점 뉴욕 퍼펙트 치즈 매장에서는 5개입, 18개입도 팔고 있습니다. 5개짜리를 제외하면 개당 단가는 거의 비슷합니다. 백화점에서 5,500엔 이상 구매하면 면세 혜택이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사는 것과 비슷하거나 약간 비싸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없어서 구매하지 못할 정도로 정도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그냥 구매할 수 있는 곳에서 사는 게 이득입니다!!
▶8개입 : 1,200엔
▶12개입 : 1,800엔
▶15개입 : 2,250엔
5. 요쿠모쿠
요쿠모쿠 시가롤 쿠키.
얇게 편 반죽을 두르마기처럼 말아서 만든 버터 맛 과자입니다. 내측에는 아무것도 없고 먹으면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과자입니다. 겉에 종이 포장지가 있고 안쪽에 또 한 번 진한 파란색 철제케이스에 과자가 들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요쿠모쿠 쿠키세트.
5가지 과자가 들어간 요쿠모쿠 쿠키세트입니다. 너무 단것이 싫다면 시가롤 쿠키만 들은 상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과자를 먹어 보고 싶다면 요쿠모쿠 쿠키세트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가롤 쿠키
- 두부르 쇼코라 오레(밀크 초콜릿 샌드 쿠키)
- 두부르 쇼코라 블랑(화이트 초콜릿 샌드 쿠키)
- 비에 오자만드(반으로 접은 쿠키 위에 아몬드 슬라이스)
- 바토트 마카다미아(마카다미아 너츠와 사브레 반죽 사이에 밀크 초콜릿)
※ '두부르'는 '더블'이라는 뜻입니다..
◇요쿠모쿠 쿠키 공항 면세 가격
▶ 20개입 : 1,500엔
▶ 30개입 : 2,200엔
▶ 27개입(혼합세트) : 2,000엔
▶ 44개입(혼합세트) : 3,000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