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피부에도 적정 pH 농도가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세안제나 화장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pH 농도는 0에서 14까지 있으며 0에 가까울수록 산성, 14에 가까울수록 알칼리성입니다. 사람 피부의 적정 pH는 약 5~6으로 약산성입니다. 그 이유는 땀샘에서 나오는 피지, 땀 등의 노폐물 등 유분기가 산성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부가 약산성일 때 유해한 세균이나 곰팡이 등의 성장을 막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부 pH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피부 타입을 크게 2가지로 나누면 건성, 지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때 피부가 건성일수록 알칼리성이고, 지성일수록 산성입니다. 피부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건성 피부 : 수분&유분기가 모두 부족하여 피부가 건조합니다. 피부가 잘 당기고 각질이 자주 일어납니다. 피부 탄성이 부족하며 주름이 잘생깁니다. 유수분을 공급하여 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지성 피부 : 피부 피지 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유분기 과다로 얼굴이 번들거립니다. 피지 분비량이 많기때문에, 모공이 막히면 여드름이 잘 발생합니다. 유분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유분기가 많은 지성 피부 타입
유분기가 많은 지성 피부 타입이라면 약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이유는 산성 세안제에 비해 세정력이 좋아 유분기를 잘 씻어내기 때문이고, pH농도 8~9 정도로 약알칼리성이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도 없기 때문입니다.
※피부에 유분기가 많다면 약알칼리성 아이보리 비누
2. 예민하거나 건조한 피부 타입
예민하거나 건조한 피부 타입이라면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와 비슷한 pH이기 때문에 자극 없이 순한 세안제입니다. 다만 거품이 잘 나지 않을수 있고, 약알칼리성 세안제에 비해 세정력이 부족하고 미끌거리는 사용감 때문에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피부 보습의 중요성, 좁쌀 여드름 관리 방법
따라서 당신의 피부 특성에 맞는 세안제를 선택하여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유분기가 많다고 너무 자주 세안하는 것은 피부 밸런스를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미온수로 자극 없이 세안하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각질을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후에는 토너, 로션 같은 화장품으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보습해 주는 등 피부 관리에 신경 쓴다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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